일상탈출 신혼부부 괌 여행 필수 준비물 총 정리. 이걸로 끝! #여권 #백신접종증명서 #세관신고서 #환전 #세관신고서 #유심 #한인택시

 

12월 8일 목요일 : 신혼부부 일상을 탈출하다.

: 저희 부부는 2년 전 코로나가 한창일 때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혼여행도 제주도!)

직장인 입장에서 결혼이라는 좋은 사유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게 종종 아쉬웠어요.

그런데 최근 주변에서 해외 여행을 많이 가기도 하고, 저도 일을 쉬고 있는 터라,

이번 기회에 유명 관광지인 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2022년엔 좋지 않은 일들이 저희 부부를 많이 괴롭혔는데,

2023년엔 좋은 일들만 가득 채우자고 분위기 환기도 시키고 싶었습니다.

계획은 3박 5일인 금요일 밤~ 화요일 새벽으로 다소 짧지만, 재밌고 알차게 가려고 했습니다.

막상 가려니까, 해외 여행을 간지 너무 오래되서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준비 과정을 기록하려고 이 글을 씁니다.

 

괌 여행 준비물 #1. 여권 및 여권 사본

: 일단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필요합니다.

여권 만료가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입국을 거부 당할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그리고 여권 사본을 만들어 두면, 혹시 모를 도난 사고를 대비할 수 있어요.

 

괌 여행 준비물 #2.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 영문으로 출력했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웬만한 분들은 백신 접종 다 하셨을테니, 첨부된 링크에 가시면 출력가능하실 거에요.

저는 혹시 몰라서 PDF파일을 폰에 넣어두는 치밀함까지 챙겼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괌 여행 준비물 #3. 괌 세관신고서

: 이건 가족마다 대표로 1부만 작성하면 됩니다.

출국 72시간 전부터 전자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해두면 굉장히 편리해요. (밑에 링크)

물론 비행기 안에서 종이로 작성하실 수도 있지만... 불편

CQA | Customs and Quarantine Agency

 

괌 여행 준비물 #4. CDC 서약서, 비자면제신청서

: CDC 서약서는 공항에 준비되어 있고, 비자면제신청서는 비행기 안에서 작성하는 것!

작성하는 방법은 약간만 검색해보셔도 아실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괌 여행 준비물 #5. 비행기 e티켓, 호텔 바우쳐

: 비행기와 호텔의 예약 정보가 담겨 있는 출력물이죠?

예약 방식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저는 출력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입국 심사할 때 어디서 묵을거냐 얼마나 있을거냐 영어로 물어볼텐데,

슥 내밀면 대답이 되지 않을까요.

 

괌 여행 준비물 #6. 환전

: 저희는 토스앱 환전과 트래블 월렛으로 환전을 했습니다.

토스 첫 환전은 우대율 100%인 이벤트가 너무 좋았어요.

(100만원까지 되는데 저희는 50만원만 환전했습니다.)

어플로 간편하게 환전 신청해서 근처에 있는 하나 은행에 가서 받아왔습니다.

트래블 월렛은 선불식 충전 카드인데, 미리 달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 카드 수수료가 없어요.

(이건 250불 충전해갔습니다.)

저희는 숙소가 PIC이었기 때문에 일정에 비해서 환전을 많이 안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PIC는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괌 여행 준비물 #7. 유심

: KT의 비싼 요금제를 쓰시는 와이프는 로밍 데이터 무제한이기 때문에 그걸 쓰시고,

저는 나무커머스의 유심칩을 사서 괌에서 갈아끼웠습니다.

그래서 어떤 게 더 나은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어요. 제 유심칩이 훠어어어어얼씬 빨랐습니다.

괌에서 와이프가 데이터가 느려서 답답하다고 제가 되려 핫스팟을 켜주며 다녔어요.

뭘 해도 괌에서는 데이터가 느리지만, 유심칩이 KT의 로밍 데이터보다 훨씬 빨랐다는 거.

밑에 링크에서 구입했습니다.

괌 유심 6일간 데이터 4G/LTE 무제한 : 나무커머스

 

괌 여행 준비물 #8. 간단한 영어 (feat. 한인택시)

: 괌은 한국인 많이 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실 영어를 그렇게 잘할 필요가 없었어요.

입국 심사하는 곳부터 한국인이 한 분 계셔서 심사를 도와주시며 돌아다니셨습니다.

숙소인 PIC 로비에도 한국인 직원분이 항상 계시고, 이동도 한인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생각보다 한인택시가 저렴했습니다. 콜도 카톡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밑에 링크.)

오죽하면 괌이 구암동이라고 하겠어요. 한국인 진짜 많아요. 요즘 특히 더 많다고 해요!

영어 못한다고 주눅들 필요가 없는 구암동 너무 좋았어요.

그래도 간단한 영어는 알아두면 더 행복한 여행이 되겠죠?

(Excuse me / Thank you / I‘m sorry / Can we get OOO, please?)

이거 4개만 쓸 줄 알아도 만만세입니다.

guam7788

 

이것 저것 써보았지만, 사실 생각보다 챙기기 쉬운 것들 입니다.

빠짐없이 챙기셔서 행복한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 글은 저희 부부 괌에서 뭐했는지, 뭘 먹고 다녔는지 써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