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신혼부부 괌 여행 1일차 기록 공개 #출국 #저녁 비행 #입국 심사 #PIC 체크인

일상탈출 신혼부부 괌 여행 필수 준비물 총 정리. 이걸로 끝! #여권 #백신접종증명서 #세관신고서

 

12월 9일 금요일 : 괌으로 괌니다.

: 저희 괌 여행은 3박 5일 여정으로 금요일 저녁에 김해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와이프 일을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미리 싸둔 캐리어를 들고 얼른 공항으로 달렸습니다.

공항에 오자마자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공항 냄새에 그만 설레어버렸어요.

저녁 9시 35분 출발하는 비행기였고, 새벽 2시 35분에 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차를 고려하면 비행시간은 4시간, 그렇게 길지 않다!)

제주항공에서 탑승수속과 수하물을 위탁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참고)

수속은 최대한 빨리 줄을 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하물 위탁까지 마치고 푸드코드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뒤 출국 심사장에 갔어요.

출국 심사를 통과하니 바로 면세점.

저희는 인터넷 면세점으로 미리 이것저것 사두어서,

수령 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탑승했습니다.

오프라인 저장해둔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잠깐 시간을 떼우다 보면 괌에 도착해있어요.

A.b.won pat 공항에 도착하니 반겨주는 글씨 Hafa Adai!

이제 긴장되는 입국심사만이 남았는데요.

어차피 물어볼 건 거의 (무슨 목적으로 왔냐?/ 얼마나 있을거냐?/ 어디에 묵을거냐?)

이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몇 번째 방문인지도 물어보길래. 당당하게 퍼스트!

영어를 잘 몰라도 한국인 한 분이 돌아다니시면서 도와주시더라구요.

심리적 안정감 굿...

 

공항에 나오니 후덥지근한 날씨가 반겨주는데 한껏 설렜습니다.

겨울에 더운 곳으로 여행 온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공항 앞에는 미리 예약해둔 한인 픽업기사님이 계셨습니다.

저희 숙소인 PIC까지 가는 동안 이것저것 여행 팁을 설명해주셨어요.

드디어 PIC 도착!

새벽에 도착해서 PIC 체크인이 잘 이루어질까 걱정이 있었는데,

그 새벽에도 로비에 한인 직원분이 한 분 계셔서 한국말로 편하게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이 정도면 그냥 제주도 온 거 같다...?)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가 본 첫 느낌은 오 생각보다 너무 좋다..!

사실 PIC가 시설이 오래되어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기우였어요.

PIC가 두짓타니나 츠바키보다 한참 떨어질거라 생각하고 룸컨디션은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방이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잖아...

호텔이 아닌 리조트라고 인식하고 이용하면 너무 만족할 방이었습니다.

이 날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씻고 바로 쿨쿨 잠들었습니다.

푹 자고 난 뒤...

아침에 일어나서 바깥 뷰를 봤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도 너무 좋은 바다가 보였어요.